KPI뉴스 - 美남동부, 폭설·강풍에 교통대란…수십만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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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동부, 폭설·강풍에 교통대란…수십만가구 정전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2-11 08:45:05
버지니아,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조지아 피해
항공기 운항취소·정전·교통사고 잇따라…눈폭풍 10일까지

美 남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수십만 가구에 전기가 끊기고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미국 남동부 지역에 최고 24인치(61cm)의 폭설과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10일(현지시간) 수백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고, 수백건의 교통사고와 수십만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차량들이 노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의 I-85 도로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시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지역에 최고 24인치(61cm)의 폭설과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수백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고, 수백건의 교통사고와 수십만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해 테네시주, 조지아주 일부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에도 폭설과 강풍에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인근 매튜에서는 폭설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회 앞을 지나가는 차량을 덮쳐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공항에서는 9일 밤 111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10일에도 36편이 취소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공항에서는 9일 1000여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10일에도 공항 이용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다.

각 지역 공항은 10일 오후 늦게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곳곳의 도로도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11시간 동안 5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애팔래치안 지역에선 대규모 정전으로 주민들이 밤 사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스캐롤라이자주 지역에선 14만6000가구, 버지니아주에선 8만1000가구,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선 58000가구, 테네시주 1만 가구 등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CNN 기상팀은 눈폭풍이 10일 오후까지 지속되고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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