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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춤의 향연 펼쳐진다...대전 '가을밤 댄스 페스티벌'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8-31 08:43:15
9월 11~13일 대전시립미술관 특설무대...4개 무용단 공연

전통과 현대무용의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밤 댄스 페스티벌'이 사흘간 일정으로 오는 9월 11일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


▲가을밤 댄스 페스티벌 포스터.[대전시립무용단 제공]

 

올해 무대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을 비롯해 메타댄스프로젝트, 이정애무용단, 정은혜민족무용단이 함께한다. 각 단체의 독창적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가 어우러져 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첫날인 11일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이 민족적 정서를 우아하게 담아낸 '부채춤'과 문명 진화 속 모순과 폭력을 주제로 한 'Hippies'를 공연한다. 이어 메타댄스프로젝트가 'Off Station II'를 통해 끝없는 어둠 속을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섯 개 장면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한다.


12일에는 이정애무용단의 '소동의 성'이 무대에 오른다. 개미사회의 질서와 갈등을 통해 인간사회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따뜻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대전시립무용단이 무인의 기품과 남도 계면가락을 담아낸 '남무', 한국적 신명의 미학을 표현한 '장구춤', 남도의 흥과 멋이 살아있는 '남도 소고춤'을 선보인다. 창작과 전통이 어우러져 한국 춤의 뿌리와 현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13일에는 정은혜민족무용단이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과 여성적 힘을 형상화한 '온천설화 '춤' 그 영험한 세계'를 공연한다. 이어 대전시립무용단이 다양한 북과 장고, 소고, 반고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어울림'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수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늦여름과 초가을이 만나는 밤, 각 무용단이 펼치는 다채로운 춤사위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밤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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