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러 "유인우주선 소유스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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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인우주선 소유스 발사 성공"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2-04 08:09:57
194일 동안 우주에 머물면서 지구과학 임무 수행
러 유인우주선 소유스 발사 성공…실패 오명 벗어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MS-10' 유인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 '소유스 MS-10' 유인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3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우주선은 지구 궤도를 4바퀴 돈 후 약 6시간 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다. [뉴시스]

 

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은 오후 2시31분(모스크바 시간) '소유스 MS-10' 유인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발사체 소유스-FG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9분 만에 로켓 3단에서 분리돼 정상궤도에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러시아는 지난 10월 중순 발사 당시 고장으로 비상 착륙하며 논란을 일으킨 '소유스 MS-10' 유인우주선이 오명을 벗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주선은 지구 궤도를 4바퀴 돈 후 약 6시간 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월4일 오전 2시26분이다.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인 올렉 코노넨코(54), NASA 소속 우주인 앤 맥클레인(39), 캐나다우주국의 다비드 생자크(48) 등 3명은 194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생물, 지구과학, 물리과학 등 관련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ISS에는 NASA 소속 우주인 세리나 아우넌,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독일 우주인 알렉산드르 게르스트 등 3명이 임무를 수행하며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발사가 지난 10월11일 실패 이후 다수의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12월20일 지구로 귀환한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발사 성공 직후 트위터에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과 NASA, 로스코스모스 팀의 헌신이 이번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소유스 로켓은 2011년 미국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ISS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비행수단이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와 보잉사 등이 연이어 유인 우주선 계획을 밝히고 있어 현재 독점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상태다.

 

한편 앞서 NASA 소속의 닉 헤이그와 러시아 우주인 알렉세이 오브치닌을 태웠던 우주선은 발사 123초 만에 지상으로 추락했다.

 

비상 탈출 시스템이 작동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조사를 통해 로켓 분리 시스템 센서가 손상되며 이와 같은 실패가 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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