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11월 중간선거 역대 최고 '돈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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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중간선거 역대 최고 '돈판' 된다

김문수
기사승인 : 2018-08-07 08:09:32
3개월 앞둔 현재 1조9천억원 모금…최종 2조6천억원 예상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가 역대 최고 돈판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이 8월 6일(현지시간) 까지 17억달러(약 1조9천억원)의 돈을 모금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전통적으로 캠페인 마지막 몇달간 전체 모금액의 절반을 올리는 전례로 보아 이번 선거 자금이 최대 26억달러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돈판 선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모금액에서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공화당이 중간 선거 3개월을 남겨 둔 상태에서 후보들이 직접나서 엄청난 속도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응정치센터(CRP)가 처리·집계한 미연방선거위원(FEC)의 기록물 데이터로는 2018년 캠페인이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선거위원회와 반응정치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6일 현재 민주 및 공화당 상하의원 통합 전체 모금총액이 이미 17억달러를 넘었다.

 

현재까지 민주당이 9억7천500만달러를 모금, 그중 6억5천300만달러를 선거 비용으로썼다. 한편 공화당은 7억1천300만달러를 모금, 4억8천만달러를 사용했다.

 

전체 선거자금의 총액은 예비선거의 벽을 넘지 못한 후보들을 포함,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는 모든 후보들의 모금액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주지사 선거는 제외된다. 주지사는 연방정부위원회에 선거자금 보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018년 미국 중간선거는 향후 남은 기간 3개월 동안 전체 선거자금 모금이 2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응선거센터 집행 국장인 세일라 크럼홀즈는 UPI통신에 "미국 중간선거는 후보들이 대개 마지막 선거운동 몇 개월 동안 전체 모금액의 40%를 올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크럼홀즈 국장은 "현재 속도로 선거자금이 모금된다면 우리는 하원의원 후보만 모금액만 15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선거자금 모금액 차원에서 이것은 이전의 어떤 선거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원의원 수십명이 출마를 포기함으로써 대신 새로운 후보들이 선거에 뛰어들게 되는데, 이들 새로운 후보가 대체로 모금액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크럼홀즈 국장은 "공식 기록상 공화당 하원의원 35명, 민주당 하원의원 17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면서 "반면 상원의원은 공화당에서만 3명이 선거를 앞두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크럼홀즈 국장은 또 "이번 중간선거 기금 모금은 이전 주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주목할 것은 현재 민주당이 모금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공화당도 이에 질세라 활발한 모금운동을 뛰어들고 있어 역대 어느 선거보다 많은 돈이 쓰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중에 치러지는 선거로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일부, 그리고 주지사와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선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2년째에 치러지는 이번 중간선거는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 북한 비핵화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역대 어느 중간선거보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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