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질자원연구원, 탄자니아와 최첨단 핵심광물 기술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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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탄자니아와 최첨단 핵심광물 기술센터 설립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28 08:10:35
'탄자니아 광물비전 2030'의 중요한 이정표
현지 국토 지질 탐사 범위 50%까지 확대 목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탄자니아와 최첨단 핵심광물 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탄자니아 영자 일간지 더 시티즌(The Citizen)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7일(현지시간) "한국과 탄자니아가 현대적인 '핵심 및 전략 광물 기술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탄자니아 지질조사국(GST)의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로, 탄자니아 '광물 비전 2030(Minerals Vision 2030)'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앞서 탄자니아 정부는 광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현재 약 16% 수준인 탄자니아 전 국토의 고해상도 지질 탐사(항공 물리 탐사 등) 범위를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신뢰할 수 있는 지질 데이터를 정부가 직접 제공함으로써, 민간 투자자들이 겪는 탐사 실패 리스크를 줄이고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도하고자 함이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해 3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탄자니아 핵심광물 로드쇼 2025'를 개최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탄자니아 광물은 아직 상당 부분 탐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설립될 기술센터는 더욱 깊고, 정확한 광물 조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광물 잠재력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400억 탄자니아 실링(TZS), 한화로 약 224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된다.

 

△첨단 탐사 및 분석 기술을 갖춘 대규모 광물 기술센터 설립 △데이터 접근성 및 의사결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광물자원 정보 시스템 구축 △탄자니아 지질조사국(GST)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 △광업 부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스템 도입 및 시행 △소규모 광부들을 위한 전문 교육을 통한 생산성, 안전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의 다양한 전략적 성과가 예상된다.

 

초기에는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 전환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인 니켈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향후 다른 금속 및 전략 광물로도 기술력을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인적 자본 개발에도 중점을 둔다. 탄자니아의 '광업 분야 청년 및 여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MBT)'과 궤를 같이하며, 광물 기술 이전, 전문성 성장, 포용적 참여 등의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앤서니 피터 마분데(Anthony Peter Mavunde) 탄자니아 광물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2030년까지 광물 탐사 범위를 50%까지 확대하라고 지시하셨다"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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