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트럭·버스 사업 본격화…현지 대중교통 현대화 수요 공략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필리핀 상용차 공식 유통사 하리필 아시아 리소시스(Hariphil Asia Resources·HARI)가 현지 운송협동조합에 '현대식 지프니' 10대를 추가 공급했다.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현대화 사업에 맞춰 노선 운행 차량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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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페어스론 운송서비스협동조합이 추가 도입한 현대 클래스 3 현대식 지프니 [사진=현대 트럭앤버스] |
7일 필리핀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필리핀과 카가이드에 따르면 HARI와 페어스론 운송서비스협동조합은 지난달 26일 케손시티 그레이터 라그로 지역 행정청사에서 현대 '클래스 3' 현대화 대중교통 차량(MPUV) 10대의 추가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추가 도입 차량은 필리핀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그램(PTMP)에 따라 케손시티의 SM 페어뷰∼SM 노스 노선에 투입됐다. 페어스론은 2022년 현대 차량 15대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번 도입으로 보유 대수를 25대로 늘렸다.
클래스 3는 필리핀 대중교통 차량의 분류로, 좌석이 일반 버스처럼 차량 앞쪽을 향하도록 배치된 형태를 뜻한다. 전통적인 지프니를 대체하는 현대식 대중교통 수단으로, 현대차는 현지에서 HD50S 기반의 클래스 3 모던 지프니 등을 공급해왔다.
행사에 참석한 마리아 페 페레스아구도 HARI 부회장 겸 사장·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차량 추가 도입은 대중교통 현대화를 추진하는 HARI와 페어스론의 지속적인 협력을 보여준다"며 "운송협동조합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대중교통 체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1년 현지 유통사 HARI를 통해 필리핀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2월에는 HARI를 상용차 공식 유통사로 지정하고 HD65·HD72·HD78 소형트럭과 HD270 덤프트럭, 카운티 버스 등을 선보이며 트럭·버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2년에는 필리핀 판매법인 HMPH를 출범시키며 현지 판매 체계를 이원화했다. 승용차 판매는 HMPH가 맡고, 트럭·버스 등 상용차 유통은 HARI가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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