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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전국당구대회서 3위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6-21 08:30:02
강원 양구서 열린 대회 출전해 준결승서 임경진에 패

'인간극장'에서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30)가 전국당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 2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캄보디아인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21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피아비의 꿈' 5부로 꾸며져 충북 청주에 사는 캄보디아인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와 남편 김만식(58)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아비가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기를 앞둔 피아비는 "아무 생각 없이 '나 혼자다'라고 생각하고 당구장에서 혼자 연습하듯이 쳐야 한다. 항상 상대방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는 걸 고치고 싶다.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 저 자신의 문제로 지는 것 같다. 편하게 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나쁜 결과를 얻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경기가 시작됐고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상대선수 최선영(37)은 경기 후 "(피아비에게) 한 수 배운다고 생각하고 쳤다"면서 "근데 너무 얻어맞아가지고"라며 웃어 보였다.


피아비는 "운이 좀 따른 것 같다"며 "생각지 않게 공이 잘 맞았다. (상대 선수에게) 계속 미안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에서 피아비는 세 번을 내리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상대선수에 아쉽게 패했다. 준결승전에서 피아비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임경진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피아비는 "지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다. 열심히 했는데 오늘은 운이 안 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회 공동 3위로 동메달을 받은 피아비는 "이거 많이 받았다. 원래는 금색이어야 하는데"라면서 "괜찮다. 만족한다. 못 받는 사람도 많은데"라며 웃음지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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