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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유성, 이문세·이영자 데뷔시킨 사연 공개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4-30 08:54:58
"이문세 노래도 듣지 않고 바로 발탁"
"이영자, 2000만 원 들고 찾아오기도"

'아침마당'에서 코미디언 전유성이 이문세, 이영자의 데뷔를 도운 사연을 공개했다.


▲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전유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3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홍렬과 전유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유성이 발굴한 연예인으로 이문세, 이영자가 소개됐다. 전유성은 "예전에 통기타 치는 사람은 저한테 많이 찾아왔다"며 이문세를 처음 만난 사연을 얘기했다.


그는 "저 친구(이문세)는 말하는 게 굉장히 조리 있고 목소리가 좋더라. 그래서 노래도 들어보지 않고 바로 일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방송국에서 DJ가 펑크났는데 제가 (이문세를) 보냈다. 그래서 DJ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영자의 데뷔에 관해서 전유성은 "야간 업소 중에서도 스탠드바는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데인데 (이영자가) 무대 위에서 개그를 하는데 손님들을 휘어잡더라. 만나서 '방송하고 싶지 않냐'고 했더니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며칠 뒤에 야간업소에서 선불 받은 걸 다 돌려주고 왔더라. 4개월 제가 잔소리 좀 하고 데뷔시켰는데 3~4주 만에 바로 스타가 됐다. 그때부터 제가 감히 쳐다보지 못하고 지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유성은 "이영자 씨는 저한테 2000만 원을 가지고 왔다. 자기는 개그맨 시험을 네댓 번 떨어져서 이 돈을 써서라도 방송에 한 번만이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 돈을 안 받은 걸 후회한다"고 농담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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