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부산 국제적 역량 보여주는 계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국제회의를 처음 개최하는 것은 세계유산협약 가입 3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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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총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
20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본회의에는 196개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대표와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23일 열리는 '개최도시 환영만찬'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 '바라는 바다'를 선보이고, '피란길 주먹밥'과 '기장 한우 너비아니'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제공한다. 행사장 내 한글 휘호 체험을 진행하고 부산시 문화유산 상품(고와예)도 전시한다.
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교통·경비·재난·의료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행사기간 위원회 참가자들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부산유산 필드트립', 반구천의 암각화와 불국사 등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필드트립'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린다. 관문도시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개최도시 부산관'(벡스코 20~29일)을 비롯해 18·19일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는 '부산여행영화제'와 연계한 세계유산 주제 특별 야외상영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조선통신사 행렬 및 승선체험',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학술 세미나가 마련된다. 행사 관련한 세부 내용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재수 시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로 부산의 국제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2030년 등재, 그리고 세계인이 찾는 아름다운 유산의 도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을 이행하는 핵심 기구다. 196개 당사국 가운데 선출된 21개국 대표는 매년 정기 회의를 연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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