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증시 '하루 만에 폭등'…다우 746.94↑ '새해 널뛰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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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루 만에 폭등'…다우 746.94↑ '새해 널뛰기장'

김문수
기사승인 : 2019-01-05 06:44:08
애플·지표부진, 급락 하루 만에 반등…롤러코스터 전망
뉴욕증시 '무역협상 재개 등 '3박자' 호재로 폭등 마감

뉴욕 증시가 폭락에 대한 단기 반동 기대로 매수가 유입하고 연초 기대감과 무역협상 재개 등의 호재로 폭등했다.

 

▲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의 12월 일자리 증가, 기준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시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언급 등 '3박자' 호재를 맞아 단숨에 숨통을 틔운 것이다.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새해 들어 널뛰기를 계속하고 있다.

전날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660.02포인트(2.83%)나 급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3% 이상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의 12월 일자리 증가, 기준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시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언급 등 '3박자' 호재를 맞아 단숨에 숨통을 틔운 것이다.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746.94포인트, 3.29%나 뛴 23,433.1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8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3%(84.05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275.35포인트)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날 10%나 급락했던 애플은 4.27%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7~8일 중국에서 진행될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본격 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가뭄에 단비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0개월 만에 최대 폭인 31만2천 개나 늘어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도 경기둔화 우려를 다소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게다가 탄탄한 일자리 증가세는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호재이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렀다.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의 언급이 이런 우려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이날 뉴욕증시가 일제히 폭등했다. [뉴시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한 공동인터뷰에서 "연준은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will be patient)"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은 최근 경기둔화 우려와 주식시장 요동 등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1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되 2019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미·중 협상과 경기둔화 우려, 연준의 기준금리 향배는 여전히 불투명해 뉴욕증시의 '롤러코스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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