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해시, 불암동에 '허왕후 기념공원' 곧 착공…201억 투입 내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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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불암동에 '허왕후 기념공원' 곧 착공…201억 투입 내년 준공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8-30 11:41:05
홍태용 시장 "한-인도 우호의 상징…국제적 스토리텔링 테마시설로 조성" 예산과 그린벨트 활용 문제로 난항을 겪던 경남 김해시의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사업이 지난 2017년 기본계획 수립 후 6년 만에 본격화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9월 중 불암동 일대 2만3000㎡(7000평) 부지에 201억 원을 투입해 허왕후공원과 인도정원 등을 짓는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사업에 착공한다.

▲ 사진은 지난 3월 주한인도대사와 환담하고 있는 홍태용 시장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허왕후 기념공원 안에 인도문화교류관을 건립하기 위해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허왕후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있으며, 2001년 허왕후 기념비를 건립한 뒤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전시 유물은 인도 정부에서 기증하기로 했다. 현재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 있는 진귀한 인도 유물들도 이곳으로 옮겨진다. 2019년 방한 때 인도 모디 총리가 김해시에 선물해 광릉수목원에서 생육 중인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도 옮길 계획이다. 

앞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지난 3월 김해를 방문해 홍태용 시장과 환담하고 서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터를 둘러봤다. 

김해시는 허황후 기념공원이 완공되면 한-인도 우호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0년 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공주 허황옥의 이야기를 담아 이곳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와 인도의 우호 상징인 허왕후 기념공원이 완성되면 2000년 전 허왕후의 신행길을 관광 상품화해 국제적인 스토리텔링 테마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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