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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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공개

황현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8-28 13:41:58
교보생명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 편은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 들'에서 가져왔다.

신달자 시인은 지난 1964년 '여상' 여류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뒤 1972년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재등단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신 시인은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시단에서 보기 드문 원로 시인으로 최근 17번째 시집을 낸 현역 시인이기도 하다.

▲광화문글판 가을편. [교보생명 제공]

이번 문안은 '가을 들판'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가을걷이가 끝난 뒤 빈 들판은 모든 걸 새롭게 키워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마치 종이의 여백과 같다. 언제나 더 나은 다음을 기약하는 가을 들판처럼 끊임없이 비우고 채우는 충실한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이번 가을 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대상 수상자인 허서연(중앙대학교·21세)씨는 문안의 의미를 찾고 가을 들판을 종이에 빗대었다. 또 추수가 끝난 뒤 아쉬움보다는 '새 들판을 얻었다'고 뿌듯해하는 농부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허 씨는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광화문글판을 직접 디자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라며 "공모전은 시민(대학생)이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것이기도 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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