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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에너지 설비 개선·친환경 포장재 적용…기후변화 대응

김명주
기사승인 : 2023-08-22 15:36:29
오뚜기는 온실가스 감축설비·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다.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한단 계획이다.
 
▲ 오뚜기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라면에 적용한 시뮬레이션컷. [오뚜기 제공]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연간 619.4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 약 284 톤(이산화탄소환산량·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측은 현재 사업장 유휴부지에 추가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도 전했다.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최근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리뉴얼된 육류소스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3종이다.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와 SK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지난해 6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바 있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투명창 확대로 인쇄 면적과 잉크 사용량을 약 60% 저감 가능하다.

현재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재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 중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 품목을 늘려 나간단 계획이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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