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광복절 경축사에…與 "위협 세력 배격" vs 野 "극우 유튜버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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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광복절 경축사에…與 "위협 세력 배격" vs 野 "극우 유튜버 독백"

전혁수
기사승인 : 2023-08-15 14:39:34
尹 "공산전체주의 세력, 민주주의·인권·진보주의 운동가 위장"
與 "자유대한민국 위협 세력 단호히 배격해야"
野 "극우 유튜버 채널 심취…尹, 어느 시대 살고 도대체 뭘 보고 듣나"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경축사와 유사한 내용의 논평을 발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유튜버 채널에 심취했느냐"고 혹평했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경축사 후 발표한 강민국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는 '자유대한민국', '허위 선동', '공작' 등 윤 대통령이 이날 사용한 것과 동일한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국민의힘은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들은 아직도 허위 선동과 공작으로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과거의 아픔과 역사를 이용하는 세력,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단호히 배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의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그런 의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경축사에서 언급한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은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이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 역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을 공고히 하며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자유민주주의 연대'의 표본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는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나 다름없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도대체 우리와 일본이 공유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공동의 이익은 무엇이냐"며 "윤석열 정부 들어 일본으로부터 얻은 우리의 국익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특히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민주주의·인권·진보주의 운동가로 위장,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는다는 대통령의 말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으며, 도대체 무엇을 보고 듣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채널에 심취해 유신독재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의심된다"며 "혹시 공산세력, 반국가세력에 맞서 외롭게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냐"고 비꼬았다.

KPI뉴스 / 전혁수 기자 jh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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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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