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화장지 '찐' 친환경으로 전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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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화장지 '찐' 친환경으로 전면 전환

김경애
기사승인 : 2023-08-09 10:30:13
아쿠아프레시 순차 적용
물에 잘 풀리는 화장지를 물로 결합
연간 약 314톤의 탄소 배출량 저감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군에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전면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공법은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제품(합지용 풀)과 일부 기간 동시 출고될 수 있다.

여러 겹으로 된 화장지를 제조할 때는 제품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통상 합지용 풀을 사용한다. 크리넥스에 적용되는 아쿠아프레시 공법은 합지용 풀 대신 환경부에서 정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하는 공법이다. 물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결합으로 화장지를 결합시키는 혁신 기술이라는 게 유한킴벌리 설명이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물에 잘 풀리는 화장지를 물로 결합시켜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생활혁신연구소, 김천공장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최적화된 공정 조건을 도출했고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적용한 두루마리 화장지를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군에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전면 적용한다. [유한킴벌리 제공]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군에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적용하면 연간 약 314톤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소나무(중부지방 20년산 기준) 약 8만394여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는 천연림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으로 공급되는 100% 천연펄프를 사용한다. 포장재에는 재생 플라스틱을 30% 적용,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 중이다.

지구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은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유한킴벌리 의뢰로 진행된 소비자 평가에서 소비자들은 아쿠아프레시 공법 적용 제품이 기존 제품 대비 2.7배 더 안심된다고 답했다.

회사는 안심감을 더하고자 독일 더마 피부자극테스트 엑설런트 등급도 받았다.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6종 중 5종이 획득했으며 1종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넥스 담당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면서 지구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 부하를 줄이면서 소비자 안심감과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품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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