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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베트남 약국체인 인수…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김경애
기사승인 : 2023-08-03 17:30:29
동남아 시장 제약·H&B 리더 자리매김 동화약품은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사 '중선 파마'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중선 파마 인수는 동남아 의약품·미용 시장에 본격 진출해 제약과 헬스앤뷰티(H&B)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됐다.

1997년 설립된 중선 파마는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140여 개 약국체인을 개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문·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들을 판매한다.

▲ 동화약품과 중선 파마 CI. [동화약품 제공]


자체 보유한 1000여 명의 약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 2019~2022년 연평균 성장률(CAGR) 46%를 기록했다. 매장 수 또한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 개로 늘렸다. 동화약품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장,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동화약품은 대한민국 대표 의약품인 활명수와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타민과 홍삼, K뷰티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베트남 시장 수요에 맞춰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 향후 동남아 제약·뷰티 시장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인수 의의가 크다"며 "국내 최장수 제약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동남아 시장에 선보여 K파마·H&B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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