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제일제당, 中 식품 자회사 '지상쥐' 3000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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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中 식품 자회사 '지상쥐' 3000억에 매각

김경애
기사승인 : 2023-07-31 10:06:57
"선택과 집중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K푸드 대형화에 속도를 내면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매각 대금은 3000억 원, 매수자는 복수의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 기존 2대 주주다.

CJ제일제당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지상쥐 지분 총 60%를 약 385억 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지상쥐 매출은 약 2091억 원이다.

▲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 제공]


이번 매각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약 1650억 원의 매출(전년비 33% 증가)을 기록한 글로벌 전략제품(GSP)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 채널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GSP(Global Strategic Product)는 K푸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제품 7종(만두, 롤, 치킨, 가공밥, 김치, K소스, 김)을 의미한다.

CJ제일제당은 청도식품과 지상쥐의 두 자회사를 기반으로 중국 식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청도식품은 비비고 냉동식품과 다시다를 비롯한 K푸드를 생산·판매한다. 지상쥐는 중국식 반찬류인 자차이(짜사이)와 중국식 장류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K푸드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도 이 같은 큰 방향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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