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내 문화재 51개소 집중폭우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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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문화재 51개소 집중폭우 피해 입어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7-27 09:02:24
문화재 전문위원과 지역 주민 나서 대부분 임시 복구 마쳐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 활동과 더불어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변동에 따른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현재, 관내 문화재 51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가지정문화재 24개소, 도지정문화재 27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영주시와 봉화군이 각각 12개, 예천군 10개소, 문경시 7개소 등 집중호우가 심했던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대부분의 피해가 경사면 유실에 따른 토사유입, 하천범람에 따른 침수 등으로 나타났으며 비가 그친 후부터 응급조치를 시작해 현재 98% 이상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다.

도에서는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 안전점검과 복구계획 자문을 통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화재돌봄 보수인력 100여명을 도내 주요 문화재 피해현장에 긴급 투입해 안동 하회마을, 예안이씨 와룡파종택 등에 응급복구를 신속히 완료했다.

문화재청도 이번 호우 피해 직후 영주 부석사와 예천 청룡사에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문화재청장이 칠곡 매원마을과 봉화 송석헌 고택의 피해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국비지원 등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처럼 복구작업이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군의 신속 대처와 함께 지역 주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가능했다.

하천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예천 회룡포의 경우 예천군과 회룡포 녹색체험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토사와 부유물을 걷어내고, 시설물을 정리함으로써 마을은 빠르게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 물에 잠겼던 예천 회룡포 마을을 주민들이 나서 복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회룡포 녹색체험마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명승으로 지정된 회룡포의 절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주민들이 앞장서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봉정사 영산암 등 12개소 문화재수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수리현장과 주변 토사유실 여부 △배수시설 설치 여부와 상태 △자재보관 상태 △가설물 설치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현장은 임시 배수로 설치, 자재보관 장소 비가림 조치, 가설덧집 보완 등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피해문화재 항구복구를 위한 국비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가호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응하고자 시군과 합동으로 상시점검을 통한 문화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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