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장마로 안동 지역 마(산약) 재배지 병충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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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안동 지역 마(산약) 재배지 병충해 비상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7-21 09:52:09
탄저병과 점무늬병 크게 늘어 농업기술원 조기 방제 당부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긴 장마로 인해 마(산약) 재배지에서 탄저병, 점무늬병 등 병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빠른 진단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술원 산하 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주산지인 안동 북후면을 포함한 14개소에서 6월부터 병해충을 예찰한 결과 6월 중순까지는 탄저병, 점무늬병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하순부터 현재까지 이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에 발생하는 병의 대부분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주로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올해처럼 장마가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경우 비, 바람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는 탄저병, 점무늬병, 시들음병 등의 발생이 촉진된다.

안동 북후면 기준으로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강수량은 449mm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94mm, 평년 대비 274.2mm나 증가했다.

점무늬병은 잎에 수침상의 갈색 소형 반점을 나타내다 진전되면 점점 대형 반점으로 커져 잎 전체가 고사돼 죽거나 작은 반점들이 합쳐져 큰 괴저가 생기고, 말라비틀어지는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동지역 마에 발생하고 있는 점무늬병.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탄저병은 주로 잎, 줄기에 발생하며 부정형의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주변부로 확대돼 진한 갈색의 둥글고 움푹한 병반을 형성한다. 병의 전파와 진전이 빠르고, 잎과 줄기를 고사시켜 식물 전체에 감염되며 심할 경우 마의 지상부가 일찍 고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가 그치면 테부코나졸수화제,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디페노코나졸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확인 뒤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감염된 마 줄기와 잎 등 잔존물들을 깨끗이 없앰으로써 발병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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