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중공업, 3.9조 원 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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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9조 원 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 '축포'

김윤경
기사승인 : 2023-07-17 15:40:04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수주 계약
단일 선박 계약 규모 중 역대 최대
삼성중공업이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3년 연속으로 수주목표 달성에도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수주 금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6월 종전 최대 기록인 LNG운반선 12척, 3조3310억원 수주 기록도 경신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실적은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었다. 연간 수주 목표인 95억 달러의 3분의 2(66%)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336억 달러로 늘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선박 대체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CH3OH)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LNG운반선와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탄올은 전통적인 선박연료인 벙커C유에 비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은 80%, 이산화탄소 배출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LNG와 더불어 선박 대체 연료로 각광 받고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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