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농촌 지역에도 '자율주행자동차' 달린다…하동군, 시범운행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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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에도 '자율주행자동차' 달린다…하동군, 시범운행지구 지정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6-26 11:00:06
국토부, 하동 비롯해 8곳 추가…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증가 내년 1월부터는 인구 4만2000여 명의 농촌지역인 경남 하동군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월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4월 관계기관 현장실사와 5월 운영계획서 보완 및 서면평가 및 6월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UPI뉴스 DB]

이번에 지정된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의 1단계 구간은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다.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로 이동하는 군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용응답형 셔틀버스는 여객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를 말한다. 

이후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으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확장, 하동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인데 반해,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하동군의 경우에는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보여준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시작으로 경남에도 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 의해 올해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추가 지정된 곳은 △서울 청와대·여의도·중앙버스전용차로 3곳 △충북혁신도시 △충남내포신도시 △경북도청 신도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신규 8곳이다. 경남 하동을 비롯해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특례는 여객 유상운송, 화물 유상운송,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 등이다.

시범운행지구는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후 5차례에 걸쳐 확대됐다. 이번 지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가능지역은 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증가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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