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난해 증권사 해외법인 당기순익 1569억…전년比 5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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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해외법인 당기순익 1569억…전년比 57% 급감

김명주
기사승인 : 2023-05-03 17:07:42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4개 증권사가 현지법인 60곳에서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총 1억2380만 달러(약 1569억 원)로 전년 대비 56.9% 급감했다. 

주요국 증시부진에 따른 위탁수수료 수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60개 현지법인 중 35개 사가 이익을, 25개 사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진출한 14개국 중 태국·싱가포르 등 3개국에서는 3200만 달러의 손실을, 베트남·미국 등 11개국에서는 1억558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 금융감독원 [뉴시스]

지난해 말 기준 14곳 증권사는 14국에 진출, 72개 해외점포(현지법인 60개, 사무소 12개)를 운영 중이다. 미래에셋증권(14곳), 한국투자증권(11곳), NH투자증권(8곳), 신한투자증권(7곳), 삼성증권(5곳) 등 순으로 많았다.

진출 지역으로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56개(78%)△미국 11개(15%) △영국 4개 △브라질 1개 순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진출은 확대, 중국·홍콩 점포 수는 감소하고 있다.

현지법인 자산총계는 277억5000만 달러(35조2000억 원)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증권사 14곳 자산총계의 7.6%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75억5000만 달러(9조6000억 원)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증권사 14곳 자기자본의 17.1% 수준이다.

금감원은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증권사 전체 순익의 5.3%에 불과해 건전성 및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해외 진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선제 파악하는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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