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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철강·리튬 부산물 활용 협력…"도자·공예 활성화"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4-28 13:12:54
포스코그룹이 철강·리튬 생산 부산물로 도자·공예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7일 이천시·한국세라믹기술원과 도자기 분야에서 소재 공급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용광로에서 쇳물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수재슬래그 △열연코일 산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철 등 제철 부산물 △리튬 광석에서 리튬 추출 후 발생하는 리튬 잔사 등을 한국세라믹기술원에 공급해 도자기 소재로 사용하는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

▲ 포스코그룹이 지난 27일 이천시·한국세라믹기술원과 손잡고 철강·리튬 생산 부산물로 도자·공예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자기 분야 소재 공급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경희 이천시장, 반돈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 제공]

수재슬래그는 도자기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점토에 첨가하는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산화철은 도자기의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착색용 안료로 사용할 수 있다.

리튬은 도자기의 내열성 강화를 위한 필수 소재로 꼽힌다. 리튬 잔사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법인)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리튬 광물 주요 보유국들의 자원 국유화 조치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자기 제조 업체들의 소재 공급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개발된 소재를 이천시 관내 도예가나 도자기 소재 생산 공장 등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한국세라믹기술원·이천시는 이천시 도예가·도자기제조업체와 협업해 부산물 활용 도자기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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