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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에 김용화 부사장…박정국 사장 고문 위촉

김윤경
기사승인 : 2023-04-25 15:18:43
박정국 사장, 40년간 그룹 R&D 분야 '산 증인'
신임 김용화 본부장, 주요 직책 역임한 기술 전문가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다음달 1일부터 새 업무를 시작한다.

▲ 현대차그룹 김용화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현대차그룹 제공]

신임 김 본부장은 1965생인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그는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됐다. 포드 재직 당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SW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선 파워트레인(PT)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전방위에 걸친 경험을 두루 쌓았다.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재임시 인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 HW와 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또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며 전기차(EV) 전환 및 개발전략 수립,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SW 중심의 R&D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 현대차그룹 고문으로 위촉된 박정국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이달 30일 퇴임하는 박정국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 R&D의 산 증인이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를 지냈고,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전기차(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관점의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아이오닉 5·6와 기아 EV6 등 주력 차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성과도 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성과와 능력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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