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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쳤나…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줄어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4-20 17:31:19
한국부동산원 "급매물 소진, 거래가 국지적 상승 영향"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부동산업계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0.11%→-0.08%, 수도권 -0.17%→-0.13%, 5대광역시는 -0.24%→-0.21%로 각각 낙폭을 축소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반포지역 아파트들. [이상훈 선임기자] 

서울 구별로 아파트값 상승 지역은 송파(0.04%), 동작(0.03%), 서초(0.04%), 강동(0.01%) 4곳으로 늘어났다.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거래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해석했다.

노원(-0.03%), 은평(-0.12%), 서대문(-0.15%), 마포(-0.06%) 지역도 낙폭이 지난주보다 둔화했다.

경기(-0.11%→-0.08%)와 인천(-0.07%→-0.02%)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경기 지역에선 화성 동탄신도시, 용인시 처인구 등이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낙폭 감소에 기여했다. 인천에선 송도 일대 급매물 거래 증가가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어 하락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홍석현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처 주택통계부 팀장은 "아파트값 추가 하락 기대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에서 수요가 발생하면서 국지적으로 거래 가격이 상승해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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