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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한국중부발전, 연평도에 도서관 열어

박정식
기사승인 : 2023-04-20 10:47:06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9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위치한 연평초에서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초등학교 건물 3층 빈 교실을 도서공간과 소회의실을 갖춘 도서관으로 새로 단장했다. 임직원들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비롯해 붙박이 책장 조립, 책상 및 의자, 도서 배치 등에 참여해 재능을 나눴다. 도서관 이름은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와 한국중부발전의 캐릭터 '에코미·세코미' 이름을 활용했다. 

한성욱 연평초 교감은 "도서관 설립 숙원 사업이 한화와 한국중부발전의 노력에 의해 해결돼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19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초에서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연평초는 인천항에서 배로 약 2시간 소요되는 연평도에 위치한다. 연평 초·중·고교와 병설유치원이 함께 있지만 전교생이 43명 정도다. 교내에 도서관이 1개밖에 없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중·고교생과 도서관을 같이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도서관 증설이 계속 미뤄져 왔다.

한화 건설부문이 이 소식을 듣고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103번째 포레나 도서관 설립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3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관을 조성해 오고 있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된 것이다.

장혁 한화 부장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102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평초 도서관 내부 리모델링에 나섰다"며 "도서관이 아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서관 조성 활동은 직원들에게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며 "한화그룹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연평도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내부. [한화 건설부문 제공]


이날 개관식에는 조희군 연평면장, 한성욱 연평초 교감, 한화와 한국중부발전의 자원봉사자 임직원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도서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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