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경남,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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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 협력한다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04-18 18:13:02
양 도 간 첫 상생발전 협약식 개최…12개 협력과제 공동 추진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우주항공 산업벨트 힘 모아 추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양 도 간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남해안 개발, 우주항공, 관광·문화·체육, 기후환경, 농림 등 5개 분야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합의문 서명을 마치고 포옹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공동 협력과제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통령께 직접 건의한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공동 유치' 등이다.

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추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루트 개발', '104회 105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남해안 엑스포 상호협력', '2026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원예식량 작물 신품종 개발·육성' 등이다.

양 도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협력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행정협의회 구성에 합의하고, 구체적 업무 범위와 조직 등에 대해선 실무회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수도권과의 거리에 따라서 발전의 속도가 다르고, 수혜를 가장 적게 받은 지역이 전남과 경남"이라며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 양 지역이 공유하고 있는 남해안, 지리산 등 관광자원의 개발과 지역산업의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경남과 전남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 일곱 번째)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마치고 실·국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전남과 경남은 남해안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면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우주항공 산업벨트 등 두 도가 힘 을 모아 추진해야 할 지역 핵심과제가 이번 합의문에 담긴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자치단체 간 지방정부조합이 국내에는 만들어진 적이 없는데, 전남과 경남이 함께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두 자치단체가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작업하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장은 이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뒤 고정익동(전투기 생산시설), 우주센터 등을 둘러보고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상생을 모색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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