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창원시, 4·3삼진 의거 '그날의 함성' 재현…행진 이어 창의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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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4·3삼진 의거 '그날의 함성' 재현…행진 이어 창의탑 참배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4-03 13:53:24
경남 창원시 진전면·진북면·진동면 등 '삼진' 지역에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재현행사가 3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팔의사(八義士) 창의탑 일원에서 열렸다.

▲ 창원 4.3삼진의거 재현행사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는 1919년 지식인, 학생, 농어민 등 5000여 명이 조직적으로 일으킨 대규모 의거였다.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수원 제암리 의거, 평안도 선천읍 의거, 황해도 수안 의거와 함께 전국 4대 의거로 평가받고 있다.

구산·삼진연합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재현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최형두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삼진중학교 학생 등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기마을 입구 고현교를 시작으로 팔의사창의탑까지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했다. 이어 팔의사창의탑에서는 헌화,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참배식을 열었다.

정충규 구산삼진연합청년회장은 "4·3독립만세운동은 후손들이 기억해야 할 우리 고장의 자랑스런 역사"라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104년 전 애국충절의 고장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 현장에서 순국하신 팔의사의 뜨거운 정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날의 함성을 계승해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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