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이재명, 김문기와 눈 마주치는 것 말고는 다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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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김문기와 눈 마주치는 것 말고는 다한 사이"

김해욱
기사승인 : 2023-03-19 11:26:28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거짓의 탑 그만 쌓아야"
"李, 천하제일의 거짓말쟁이거나 기억상실증 빠져"
국민의힘이 19일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고(故) 김문기 씨와 업무도 하고 골프도 치고 카톡도 하는 등 눈 마주치는 것 말고는 다한 사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김 씨를 모른다고 한다. 두 차례 재판이 있었지만 여전히 모른다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고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한 방송에 나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는 해당 발언의 '허위 사실' 여부를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7일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기도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씨와 이 대표의 사이를 두고 "함께 해외여행도 가고, 여행에서 하루 종일 골프도 치고, 단둘이 카트도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단톡방에도 함께 들어가 있다. 함께 참석한 회의록과 기자회견 영상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원내대변인은 "말 그대로 골프 치는 동안 눈 마주치는 것 말고는 다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 측이 재판에서도 '김 씨를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모른다고 진술한)그 이유도 기발하다. 영상을 보니 이 대표가 고 김씨와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그게 지난 1년간 찾아낸 이유"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은 이 대표가 천하제일의 거짓말쟁이이거나 심각한 기억상실증에 빠져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며 "고인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인륜은 지켜야 하지 않겠나. 유족을 위해서라도 거짓의 탑을 그만 쌓길 바란다"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의 세 번째 공판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세 번째 공판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유 씨는 지난 두 번째 공판 후 취재진들에게 "김 씨가 2명만 탑승할 수 있는 카트를 직접 몰아 이 대표를 보좌했다"며 "(이 대표가)거짓말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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