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공간 제약 뛰어넘는 융·복합 모빌리티쇼 변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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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공간 제약 뛰어넘는 융·복합 모빌리티쇼 변화 원년"

김해욱
기사승인 : 2023-03-16 12:03:02
전기차, 항공모빌리티 등 비중 상승
관람객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완성차 업체의 신차 외에도 자율주행, 로봇, UAM 등 확장된 개념을 선보이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16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적인 모터쇼의 개념은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에서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IT, 모바일과 결합하는 모빌리티쇼 형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2023 서울모빌리티쇼 대표 이미지.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2배 넘게 확대됐다.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한 규모다.

조직위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주요 특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미래첨단기술을 통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 제시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체험기회를 등을 꼽았다.

자동차업체는 현대, 기아, 벤츠, BMW 등 총 23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4년 만에 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쌍용차는 전기 SUV 모델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 또한 대형 전기 SUV 모델인 'EV9'의 실제 차량을 처음 선보인다. 또한 BMW는 수소차 모델인 'iX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참여하며, 융합기술 분야에서 4개사, 그 외에도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 등 총 1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도 구성한다. 특별관에는 총 5개 기업이 참가해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항공기(PAV), 고정밀 GPS 단말기 등 여러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한다. 

강 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된다"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해욱 기자]

또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를 메타버스까지 확장했다.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공간 내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온 것처럼 업체들의 신차와 여러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전기바이크·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 위원장은 "기업들 간의 기술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여러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관람객 뿐 아니라 타 업체들에게 소개하는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 모터가 첫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알파 모터는 공장 등 인프라조차 갖추지 못한 베이퍼웨어, 즉 실체가 없는 가상의 제품만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었다. 이번에 자사의 전기 픽업트럭인 '울프'와 '울프 플러스' 공개를 통해 증명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조직위 측은 "현재 자동차업체들이 많은 변화를 겪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나가면 또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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