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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박형준 부산시장, 남아공서 2030엑스포 유치 홍보 총력전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3-03-01 15:42:06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두 번째 일정…앙골라 거쳐 3일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2월 27∼28일 두 번째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았다.

▲ 박형준 특사가 판도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특사는 외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한국 측 관련기관과 해외주재 한국 기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특사단을 이끌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섭 활동을 벌였다.

먼저,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당 내 유력인사로서 대외관계를 총괄하는 나레디 판도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2024 한국-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에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초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판도 장관의 관심과 특별정상회의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형준 특사는 "한국 정부와 부산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불균형적인 발전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부적 맞춤형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박 특사는 이어 "한국정부는 대아프리카 협력 강화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2024년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한다"고 소개하면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초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했다.

판도 장관은 "남아공에 이미 많은 대한민국 기업이 주재하고 있고, 현재까지 투자를 계속해왔던 만큼 대한민국은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은 우호협력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특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특사는 판도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한 삼성·현대·LG·포스코·한전 등 한국기업의 현지법인장 및 동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2030엑스포 유치 홍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남아프리카 현지 언론인 프리토리아 뉴스(Pretoria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향후 유치 및 실사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는 3곳의 현지 영자 일간지에도 동시 게재됐다.

박형준 특사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국가 역량을 키울뿐 아니라, 양국 간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출국한 특사단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레소토왕국을 찾은 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쳐 앙골라를 방문한 뒤 3일 귀국길에 오른다.

▲ 박형준 특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기업 및 현지법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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