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 안동 하회탈춤·예천 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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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하회탈춤·예천 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12-01 10:21:06
하회마을,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인류무형문화유산 모두 보유 경북도는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지난달 30일 오전(모로코 현지시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1일 도에 따르면 모로코(수도 라바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탈춤'을 등재키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11월 초 무형유산위원회 산하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권고'를 받아 등재가 유력시 됐는데 이번에 최종 결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22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등재 결정된 '한국의 탈춤'은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총 18개의 탈춤 종목이다.

사회의 여러 부조리와 모순을 춤, 노래, 말, 동작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유쾌하게 풍자하면서도 화해의 춤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크게 하나가 됨을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공동체유산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한국 관계자들이 모로코에서 탈춤 인류문화유산 등재 확정을 기념하는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의 탈춤에는 도내에서 전승·보존돼 온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돼 있어 경북도로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12세기 중엽부터 주민들이 행해왔던 탈놀이다.

놀이에 사용되는 탈은 주지탈 등을 포함해 모두 10종 11개이며, 각시의 무동마당·주지마당·백정마당·할미마당·파계승마당·양반과 선비마당·혼례마당·신방마당의 8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도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인 '예천청단놀음'은 예천 지역에서 전승돼온 국내에선 보기 드문 무언극(無言劇)으로서, 독특한 형태의 주지 판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키로 만든 탈을 사용하며, 광대 북 놀음·양반놀음·주지놀음·지연광대놀음·중놀음·무동놀음 등 6마당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승·보존해온 안동의 하회마을은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유산 분야의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역사마을이 됐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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