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껌값만도 못한 쌀값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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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값만도 못한 쌀값 올려주세요"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9-15 09:26:15
전국 쌀 생산지 8개 시도지사 국회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쌀값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과 함께 쌀값 안정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세 차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5일 80kg 한가마당 22만7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하락했다.

지난달 말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7만 원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월 5일 기준 16만4740원을 기록했다.

껌인 자일리톨은 현재 120g에 2800~2900원선으로 80kg 쌀 한가마니로 환산하면 180만 원으로 쌀값은 껌값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비료와 농자재 가격은 연일 오르고 있으나 쌀값은 연일 폭락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에 쌀 주산지 8개도(경북,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를 대표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공동성명서를 통해 "생산비 상승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쌀농사가 흔들리면 농업인들의 삶은 물론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즉각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다.

이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해외원조를 확대하기 위해 수입쌀 포함 80만t인 공공비축 물량을 순수 국내산 쌀 100만t으로 확대하고 2022년산 신곡 출하 전 2021년산 벼 재고 물량을 전량 매입할 것으로 요구한다.

또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 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사업 국고지원 부활 등 쌀 적정 생산 및 소득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한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쌀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근간으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서 대책을 세워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경영안정성 강화'와 연계 식량안보 위기대응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지원과 논 타작물 전환 등 쌀 적정생산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쌀가공 산업 육성, 초중고생 아침밥 먹기, 우수브랜드 쌀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 중에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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