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통신 3사 1분기 매출 14조 원 육박, 영업익도 1조 320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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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1분기 매출 14조 원 육박, 영업익도 1조 3202억 원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5-13 14:50:50
사업자별로는 희비 교차…KT·SKT 웃고 LG유플러스 우울
5G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 무선 가입자 중 절반 수준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이들의 합산 매출액이 14조 원에 육박한 13조9649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1조를 훌쩍 뛰어넘어 1조3202억 원에 달했다.

사업자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KT와 SK텔레콤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한 가운데 LG유플러스만 다소 우울한 실적을 보였다.

연결기준 KT SKT LG유플러스
매출 6조277억원 4조 2772억원 3조4100억원
영업이익 6266억원 4324억원 2612억원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 원, 영업이익도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746억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6266억 원에 달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4조6084억 원과 429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SKT는 이동통신과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이 성장하며 연결 기준 매출 4%, 영업이익은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 11월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되며 61.5% 감소했다. 매출 4조 2772억 원에 영업익 4324억 원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 여파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 줄어든 3조4100억 원이었다.영업이익도 26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떨어졌다.

KT "디지코 전략 주효"…SKT는 "5G 비중 늘고 IPTV 선전"

KT의 영업이익 6266억 원은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치다.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며 실행한 디지코(DIGICO)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업 대상 거래인 디지털플랫폼 B2B는 1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KT는 2021년 약 40% 수준인 B2B+디지코 사업 비중을 2025년 50%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SKT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김진원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5G비중 확대와 IP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SKT는 지난 해 11월 1일 인적분할 방식으로 SK스퀘어를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유무선통신·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SK스퀘어는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 회사로 출범했다. 올해는 사업군별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진원 SKT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SKT 2.0을 출범시켰다"며 "올해 5대 사업군별로 최적화된 전략 수립 및 실행으로 기업가치의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와 해지율 개선이 서비스 수익을 견인했다.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5G 가입자수 1087만명(SKT)>694만(KT)>503만명(LG U+)

이통 3사의 5G 가입자수는 모두 증가했다. 

KT의 무선가입자는 1분기 230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만3000명, 전분기 대비 26만1000명 늘었다. 5G 가입자가 694만1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약 50%까지 늘어나 매출을 이끌었다.

SKT의 무선 가입자수는 3219만명으로, 5G 가입자가 1087만 명이다. 전분기 대비 100만5000명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769만6000) 대비로는 318만3000명 늘었다. 5G 가입자 비중은 47.6%다.

SK텔레콤은 "현 추세라면 연말 5G 가입자 1300만을 달성하고 비중은 5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5G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요금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총 무선 가입자가 작년 1분기 대비 8.8% 늘어난 1847만3000명에 달했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503만4000명이다. 5G 고객 비중은 44.0%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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