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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사 '하늘길' 도전 위해 맞손

김해욱
기사승인 : 2022-05-11 18:54:59
제주항공·GS칼텍스·파블로항공·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컨소시엄 구성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등 6개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기술 상용화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차 사업에 도전한다. K-UAM GC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2023년 전남 고흥 비행시험장에서 1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기체 및 통신체계 안정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실증 비행을 실시한다.

▲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사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기술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협약에 따라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UAM의 비행계획과 운항정보를 분석해 항로 이탈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개발·연구할 계획이다. 지상 기지국 UAM 항로에 적합한 이동통신 상공 커버리지도 검증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까지 고려한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UAM 기체 종류와 승강장 위치별로 각기 다른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경로를 제안하고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 UAM 버티포트(이착륙장)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유소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천장 공간이 개방돼 비행체가 이착륙하기에 좋다. UAM 거점으로 적합해 버티포트 구축 시 다른 네트워크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그동안 축적된 항공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을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이 사용할 기체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 시장에 1천350여 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작 선주문을 받은 글로벌 리딩 UAM 기체 제조사다.오는 2024년 열릴 파리 올림픽에서 시범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 경로 설계와 기체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5G를 비롯한 이동통신이 지상뿐 아니라 하늘에서도 높은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하고 안정적인 UAM 운행을 책임지는 선도사업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모빌리티는 UAM 전 분야의 플레이어들과 협력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의 유기적 운용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하고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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