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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현대차·기아, 러시아서 차량 생산 중"

박지은
기사승인 : 2022-04-28 20:39:17
산업통상부 장관 "중국·한국 업체 여전히 생산조립중"
현대차그룹 " 가동 중단 상태…재개여부 아직 몰라"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투싼•팰리세이드 등 생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현대자동차, 기아가 러시아에서 차량 생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 현대자동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조립 라인. [현대차 제공]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중국 자동차 메이커 하발과 한국 현대차·기아가 러시아에서 조립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만투로프 장관은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아프토토르에서 계속해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차의 경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일부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을 중단한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5월 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사실무근"이라며 "러시아 공장은 가동중단 상태로 재개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현대차·기아는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러시아 자동차 공장 '아프토토르'에서 투싼, 팰리세이드 등의 모델을 위탁 조립생산하고 있었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 23만 대 규모의 자체생산시설을 가동 중이었다. 이곳에선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 리오 등이 생산되고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식적으로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다. 이 중 현대차는 4.1%, 기아는 7.0%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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