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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제로화 추진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4-28 10:47:41
충북 진천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9.46%
식품 폐수처리 후 오염침전물은 퇴비로 활용
CJ제일제당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 강화에 나선다.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식품 기부와 재활용도 확대해 식품 손실·폐기량도 50% 감축할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충북 진천공장 외경.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골드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이 검증을 한다.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골드등급을 받은 곳은 스팸, 햄∙소시지 등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이다. 이 곳은 폐기물 재활용률 99.46%를 인정받았다.

진천공장은 제품 생산 후 부산물로 발생한 비지 등의 활용가치를 높여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 인증도 받았다. 이 곳에서는 식품 폐수처리 이후 발생하는 탈수케익(오염 침전물)은 토질개선 등에 사용되는 퇴비로 제조해 농업생산활동에 사용하고 비닐이나 플라스틱류도 연료로 재사용하거나, 합성수지(펠렛)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외에도 국내 5개 사업장에서 재활용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식품기업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특성상 부산물의 자원화, 순환자원 인증 획득, 재활용 수요처 발굴 등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 LG 등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폐기물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로 지속가능경영(ESG)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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