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SDI, 전고체배터리 양산 앞당긴다…내년 상반기 시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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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배터리 양산 앞당긴다…내년 상반기 시험 생산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4-28 10:08:30
당초 목표치인 2027년보다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 삼성SDI가 28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고체배터리 양산이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SDI는 이날 '전고체배터리 개발 현황'에 대한 질문에 "전고체배터리 파일럿 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가동할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 검증과 양산 기술 확보를 통해 당초 목표보다 양산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수원시에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전고체배터리용 파일럿 라인(S라인)을 구축 중이다.

삼성SDI는 당초 황화물계 전고체배터리 양산 시점을 2027년으로 잡았었다. 내년 상반기 중 시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양산 시점은 당초 목표 시점보다 크게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리튬이온 배터리(인쪽)와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이날 황화물계 전해질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무음극 구조의 전고체배터리로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무음극 구조는 기존 배터리내 흑연 음극재를 리튬금속으로 바꾼 것이다.

삼성SDI는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항해 '코발트프리(NMX)' 배터리도 개발 중이다. 두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가 다르다. NMX는 코발트를 제거하면서 니켈과(N) 망간(M)을 주로 쓴다. 

삼성SDI는 "LFP 배터리가 (전기차) 주행거리가 짧은 엔트리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볼륨 시장까지 수요를 확대하는 데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NMX 배터리를 통해 원가를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NMX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인데 고객사로부터의 반응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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