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월성원전 인근서 위원회 개최…새정부 원전 건의사항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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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월성원전 인근서 위원회 개최…새정부 원전 건의사항 마련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4-05 09:42:24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위원회 열어 원전 국책 사업 건의 경북도는 5일 경주 감포읍에 있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로 건의할 각종 사업을 논의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원전지역 지역발전과 주민의 생활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구성된 자문회의 기구이다.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 전략목표는 당초 4개 분야 12개 사업에서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을 거쳐 연구실증, 인력양성, 산업육성 등 5개 분야에 19개 세부사업으로 재구성하고 경주 및 울진 동해안 지역에 2조45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가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등 원전확대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도가 계획한 국책사업의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인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원전소재 시장·군수 및 지역도의원, 원전 공기업 임원, 원자력학회 등 산학관연의 각 분야 최고권위자들이 함께 했다.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그동안 도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해체기술원, 방사성폐기물정밀분석센터 등 굵직한 사업을 유치하며 R&D기반을 확보하는 등 미래원자력의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논의하며 "최근 역대 최대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울진 지역민들의 경제적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단된 원전건설이 즉각 시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계획된 신한울 4기가 건설되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최대집적지로서,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는 대통령 당선인의 원자력 수소기술 개발 공약인 '수소병합원전 개발 및 수출상품화'와 맥락을 같이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새 정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계획에 발맞춰 경주에 'SMR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차세대원자로를 연구할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연계해 관련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원전수출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원전해체, 소형모듈원자로 등 첨단기술 수요에 따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며,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설립과 한수원 아트센터 및 연수원 설립도 추진한다.

지역으로 유입된 우수한 과학자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지방이전 과학기술연구기관 지원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방사능 재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동해안 원자력 중심지인 경주로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오늘 논의된 사업들이 앞으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인수위 및 소관 중앙부처에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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