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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체제' 굳히기…㈜한화 사내이사로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3-29 14:26:59
태양광, 우주 산업 이어 그룹 전략부문까지 보폭 확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김 사장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그룹 내 영향력이 크게 강화됐다.

▲ 김동관 부사장 [한화 제공]

㈜한화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83년생인 김동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20년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가 된 이후 같은 해 10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그룹의 우주사업 콘트럴타워인 '스페이스허브 팀장도 겸임했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 관련 계열사들의 핵심 인력으로 꾸려졌다.

한화의 대표 먹거리인 태양광과 우주항공을 진두지휘 해온 김 사장은 이날 ㈜한화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면서 그룹의 전략부문까지 책임지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총 4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김 사장을 비롯한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 선임, 김승헌 방위사업연구원 비상근고문, 이석재 서울대 인문대학 학장과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의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 의장인 옥경석 ㈜한화 기계부문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1년에도 코로나를 비록한 여러 위기 상황이 지속되어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던 한 해였다"며 "주식회사 한화는 지난해 매출액 3조9356억 원, 영업이익 2289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 한화는 글로벌, 방산 그리고 기계부문의 역량 강화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ESG 중시 경영으로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주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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