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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 줄이고, 수소차는 상용으로"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3-24 11:42:21
최대 생산·판매로 대기 고객 최소화 목표
핵심 부품 조달 이원화하고 현지화는 확대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현대자동차가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과 대체소자 개발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는 24일 현대차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수소 사업과 관련해서는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차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장재훈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최대 생산·판매를 통해 대기 고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 대체소자 개발 등으로 공급 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SUV 및 고급차·고급트림 비중은 더욱 확대,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장 사장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부품 수 축소·공용화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핵심부품 소싱 이원화와 현지화 확대 등 안정적 생산 운영을 위한 공급망 체계 개편"도 약속했다.

수소 사업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장 사장은 "상용 차종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인 국내, 유럽, 북미에서의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그린수소 등 수소 산업의 핵심 역량 확보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 사내 이사 재선임, 박정국·이동석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 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 사장과 이 부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물러난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연구개발본부장)과 하언태 전 사장(국내 생산 담당 겸 울산 공장장)의 후임이다.

또 사외이사로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재선임했다.

주주들, 로보틱스 사업에 관심

이날 150명의 주주가 이날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주 대상 설명회를 실시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가 '로봇 지능사회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를 주제로 로보틱스 사업의 목표 및 달성 전략을 설명했다. 주주들은 로봇기술이 기존 자동차 산업 및 신사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주주 설명회 주제는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주주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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