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확진자 폭증에 먹는 치료제 부족 우려…'몰누피라비르' 승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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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에 먹는 치료제 부족 우려…'몰누피라비르' 승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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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2-03-19 15:27:00
정부, 머크사 몰누피라비르 긴급 사용승인 검토
입원·사망 예방효과 30%…보완적으로 처방할듯
정부가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서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긴급사용승인 시기에 대해서는 "승인 여부나 승인 시점은 예측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 머크앤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AP 뉴시스]

앞서 정부는 MSD로부터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들여오기로 하고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7일 이 약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들어갔으나, 임상에서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에 그치자 승인을 보류해왔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치료제 수요가 급증하자, 현재 쓰이고 있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외에 다른 제품도 확보하려는 것이다.

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는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약이지만, 대상 환자의 범위와 기준이 조금 다르다.

이에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88%인 팍스로비드를 주로 쓰되,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환자에게 몰누피라비르를 보완적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팍스로비드 선구매량은 76만2000명분이고, 현재까지 16만3000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누적 사용량은 7만4514명분으로 아직 여분이 있지만, 사용량의 절반 정도가 최근 1주일 사이에 처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팍스로비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계약 물량 조기도입과 함께 추가 구매도 검토하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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