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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문화공간으로 키운다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3-10 15:54:45
뮤지컬·힙합·댄스 공연 등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 런칭
볼류매트릭 기술로 배우와 기념 촬영도 가능
SKT, "30~40대 아우를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강화할 것"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가 가진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이프랜드'라는 말에는 메타버스가 가진 무한 시공간과 콘텐츠 확장성이 담겨있다.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가능성'을 담은 말 '이프(if)'와 이것들이 현실이 되는 '랜드(공간, land)'를 합친 말이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SKT 제공]
 
SK텔레콤은 2021년 7월 '이프랜드' 출시 이후로 꾸준히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했다. 단순한 가상의 공간이 아닌, 나만의 '부캐'(본 계정이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를 만들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한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소셜(Social) 기능을 강화홰 같은 메타버스 공간의 사람들끼리 서로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0일 이프랜드를 통해 뮤지컬·댄스·밴드공연·힙합 등 콘텐츠와 볼류매트릭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는 SKT가 작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중소업체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공연문화와 같은 지적재산권(IP)을 메타버스에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SKT 제공]

첫번째 콘텐츠로 SK텔레콤은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IP를 활용한 <잃어버린 얼굴 1895> 전용 랜드·코스튬·아바타 모션과 포토존 이벤트를 10일부터 공개한다.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뮤지컬 테마로 제작된 이프랜드 전용 공간에서 실제 배우들이 해당 작품에서 착용하는 코스튬(의상)과 다양한 모션(동작)을 자신의 아바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볼류매트릭 캡처(Volumetric Capture) 기술로 제작된 작품 속 주연 배우 차지연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볼류매트릭(Volumetric) 기술은 360도를 도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대상을 촬영해 입체적인 실사 기반의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뮤지컬,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메타버스 공간에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프랜드는 지난 해 말 기준 월 이용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에 익숙한 10대 위주에서 이용자들 연령층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SKT 관계자는 "게임에 익숙한 10대들만의 공간이 아닌 30~40대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확장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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