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도권 최초 감염병 전문병원 탄생...분당 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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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초 감염병 전문병원 탄생...분당 서울대병원

유진상
기사승인 : 2022-03-10 14:44:54
지하 6층 지상 9층 342병상...국내 최대 규모 경기도와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다섯 번째이자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성공, 의료진 교육·훈련과 환자 진료·검사, 배정·전원 등을 위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국 감염병 전문병원은 호남권 조선대병원, 충청권 순천향대 천안병원, 경북권 칠곡경북대병원, 경남권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있다.

▲ 분당서울대 병원 전경 [경기도 제공]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 서울, 인천, 강원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도권 감염병원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 분당서울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는 경기도중앙보훈병원(서울)과 강원대병원(강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인천) 등이 참여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간호·건축 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대면·현장 평가 등을 실시했고, 분당서울대병원의 감염병 진료실적과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계획, 건축부지 적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감염병 전문병원 기준시설인 36병상(중환자실 6, 음압병실 30), 외래관찰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을 조성하기 위한 449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부 지원을 포함해 자체 예산 3000억 원 이상을 투자, 기준시설 외에 306병상(중환자실 11, 음압병실 15, 일반격리병실 91, 일반병실 189개)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연면적 8만 8097㎡ 규모에 지하 6층 지상 9층, 342병상의 국내 최대 규모 감염병 대응 시설이 갖춰진다.

도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환자 진단·검사 및 격리·치료 △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감염병 환자 배정·전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신종플루, 메르스 등 수도권 감염병 대응 선두주자로서 누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 서울, 인천, 강원의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 서울 인천은 물론 강원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신속 대응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상 1300여 개(중환자 110여 개)에 연간 내원 환자 수 200만 명 규모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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