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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폭스바겐, 수입차 시장서 치열한 '4위 경쟁'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3-03 14:34:29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폭스바겐 1108대, 볼보 1047대
'가성비' 폭스바겐, '안전 대명사' 볼보…"올해 신차경쟁 치열할듯"
지난해 수입차 4위였던 볼보자동차가 올해는 5위로 밀려났다. 폭스바겐에 자리를 내준 것. 판매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두 회사는 다양한 신형차를 투입하며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위 3위까지는 벤츠와 BMW, 아우디가 차지했다.

▲ 올 2월 수입차 신규 등록 현황.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제공]

3일 자동차 정보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볼보의 2월 신차 등록 대수는 1047대로, 수입차 전체 5위다. 전월 1004대보다 4.3% 늘었지만 전년 동월 1202대보다는 40%가량 줄어든 수치다. 볼보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폭스바겐은 올 2월 1108대, 1월 1213대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누적 등록 대수로 볼보를 앞지르며 두 달 연속 4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국내에서 볼보차에 판매량 순위를 빼앗겼다. 지난해 폭스바겐은 국내에 1만4364대를 판매해 5위를 기록했는데, 볼보차는 1만5053대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을 제쳤다.

양사의 경쟁은 각종 신형차로 불붙을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연초 출시한 '아테온'과 '골프'에 이어 '골프 GTI', '티구안 올스페이스', 전기차 'ID.4' 등 신차 3종을 연내 추가 투입한다. 볼보는 지난해 신형 전기차 리차지 C40과 XC40를 출시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현재 상태는 두 차종 모두 완판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가성비 좋은 수입차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볼보는 안전한 차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양사의 특징이 이렇게 뚜렷하기 때문에 한 치 앞을 모를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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