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통영; 섬·바람' 주제로 52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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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통영; 섬·바람' 주제로 52일간 열려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1-21 19:57:02
통영 옛 신아sb조선소와 한산도, 사량도, 연화도 등에서 개최 예술의 고장 경남 통영시에서 오는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열린다.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통영 일대와 한산도, 사량도, 연화도 등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섬을 매개로 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트리엔날레다.

▲ 오는 3월 18일 경상남도 통영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메인 이미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공]

'트리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와 달리 3년마다 열리는 국제예술제를 뜻한다. 11개국 35팀이 주제전에 참여해 미술과 음악, 무용, 미디어아트 등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석주 통영시장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처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통영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담아 시작하는 국제예술행사"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예술적 DNA를 자랑하는 통영이 다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지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추진단장과 다니엘 카펠리앙 국제커미셔너, 조혜영 큐레이터 등이 참석해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 대한 기획의도와 전시 설명을 진행했다.

김지인 단장은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폐건물과 역사 문화공간을 활용하는 공간재생형 행사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위해 새로 전시관을 짓지 않고 옛 조선소나 폐배양장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해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다니엘 카펠리앙 국제커미셔너와 조혜영 큐레이터는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과 특별전의 참여 작가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 뱅상 뒤부르(Vincent Dubourg), 펠리시 데스티엔도르브(Félicie d'Estienne d'Orves), 故 김봉룡, 조대용 등을 소개하고 관람 포인트도 설명했다.

옛 신아sb조선소 연구동에서 열리는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은 11개국 3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현대 사회의 위기 속에서 시간의 영구성과 비영구성을 고찰하는 전시다. 관람객들은 층별로 다른 콘셉트의 작품들을 통해 거대한 자연 혹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과 마주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강석주 이사장은 "통영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었던 조선업이 쇠퇴하면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도시 주요 산업을 문화관광산업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그간의 노력으로 이뤄진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통영의 지역 문화예술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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