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WHO,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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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명명

조성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1-27 11:50:26
전파속도, 치명률 높은 '우려변이' 지정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 백신 개발 착수
세계보건기구(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B.1.1.529)에 '오미크론(Omicron)'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 건물. [뉴시스]


WHO는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명칭과 우려 변이 바이러스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WHO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이 변이와 함께 재감염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다. 당초 열세 번째 글자인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오미크론을 택했다.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하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서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를 말한다. 델타 변이 등도 우려 변이로 지정돼 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HO는 오미크론이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4일 WHO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WHO는 "최근 몇 주간 이 변이의 출현과 함께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남아공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 변이의 발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개발에 착수한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최소 2주 내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 또한 새 변이에 대응할 부스터샷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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