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라라랜드 품은 CJ 이재현의 빅피처…美 '엔데버 콘텐트' 1조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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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품은 CJ 이재현의 빅피처…美 '엔데버 콘텐트' 1조에 인수

이종화
기사승인 : 2021-11-19 19:27:34
CJ그룹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위한 초격차 성장 엔진 확보"
엔터사업 최대 규모 M&A
이재현 회장, 4대 성장엔진 발표 후 컬처 분야 시동

▲ 이재현 CJ그룹 회장 [CJ 제공]

CJ ENM이 미국 콘텐트 제작사를 인수해 글로벌 제작사로 발돋움한다.

CJ ENM은 19일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엔데버그룹홀딩스(엔데버)'산하의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 ENM은 전세계 대중문화 중심인 미국에 글로벌 제작기지를 마련하고 기획·제작 역량은 물론 전세계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까지 단숨에 확보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탑(Top) 스튜디오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을 갖추게 됐다.

CJ ENM은 1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엔데버 콘텐트社의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 약 80%를 7억7500만 달러(한화 약 9200억 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전체 기업가치는 8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로 책정됐다. 인수 이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남은 지분은 기존 대주주인 엔데버가 보유한다. 엔데버 콘텐트의 공동 대표인 크리스 라이스(Chris Rice)와 그레이엄 테일러(Graham Taylor) 등 주요 경영진 및 핵심 인력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이다. 양사는 내년 1분기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엔데버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엔데버 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드웨인 존슨, 마크 월버그 등 전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7천명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약 4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엔데버가 2017년 설립한 엔데버 콘텐트는 웰메이드 영화, 방송,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유럽, 남미 등 전세계 19개 국가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마, 영화의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과 폭넓은 탤런트/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및 유통망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 이후 단기간내 HBO, BBC 등 각국의 대표 방송 채널과 넷플릭스,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 글로벌 OTT에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유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등 인기 영화를 비롯해 영국 BBC 인기 드라마 <킬링 이브>, <더 나이트 매니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투자 및 제작과 유통·배급에 참여했다. 美 에미,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에서 총 180회 이상 수상 또는 후보작으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콘텐츠 명가'로 자리잡고 있다.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만 해도 300여건이 넘는 등 탄탄한 미래 성장동력과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인수합병(M&A)을 성사한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거점으로 삼고 전세계 소비자를 타깃으로 CJ ENM이 보유한 히트작 리메이크 등 K콘텐츠 확산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CJ ENM은 자사 IP를 기반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메이크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이번 엔데버 콘텐트 인수를 통해 제작은 물론 글로벌 OTT/채널 유통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드라마/영화/예능 등 CJ ENM의 IP를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사업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 미국 등에서 양사가 보유한 PD, 작가 등 폭넓은 크리에이터 풀은 제작 역량 글로벌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크리에이터들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글로벌향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엔데버 콘텐트의 공동 대표인 크리스 라이스(Chris Rice)와 그레이엄 테일러(Graham Taylor)는 "우리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사업 파트너들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CJ ENM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데버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아리엘 에마누엘(Ariel Emanuel)은 "이미경 부회장과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 덕분에 CJ ENM이 엔데버 콘텐트의 이러한 가치를 지속시키는 한편 글로벌로 성장시킬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의 강호성 대표는 "미국, 유럽을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엔데버 콘텐트의 기획·제작 역량과 CJ ENM의 K콘텐츠 제작 노하우, 성공 IP가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동서양 문화권을 포괄하는 초격차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얼마전 중기비전을 발표하고 4대 성장엔진 중 컬처 분야에서 글로벌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수년간 북미의 스튜디오 및 우수 제작사의 인수 기회를 모색해왔고 발빠른 결정으로 대형 스튜디오 인수에 성공하며 단숨에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한편, 같은 날 CJ ENM은 물적 분할을 통해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멀티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별도의 스튜디오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설립 추진의 목적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콘텐츠 확대 통한 IP 유통 등 수익사업 극대화로 밝혔다.

향후 CJ ENM은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신설 멀티 장르 스튜디오를, 글로벌로는 엔데버 콘텐트를 거느리는 멀티스튜디오 체제를 갖추게 된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멀티 장르 스튜디오 산하에는 모호필름, 문화창고, 밀리언볼트, 블라드스튜디오, 엠메이커스, 지티스트, 화앤담픽쳐스, JK필름 등 업계 최고의 제작 역량을 가진 제작사들이 포진하게 될 예정이다. CJ ENM의 스튜디오들은 콘텐츠 기획 및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콘텐츠 투자 등 제작 콘트롤타워 역할을, 산하 제작사는 기획·제작, 크리에이터 육성 역할을 맡게 된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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