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자발찌 훼손' 전과 35범 60대 도주 사흘만에 함양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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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 전과 35범 60대 도주 사흘만에 함양서 검거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8 17:15:37
25일 밤 창녕 주거지 이탈→26일 새벽 순천서 전자발찌 훼손
→27일 진주 거쳐 함양 이동→28일 함양버스터미널서 검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전과 35범 60대 남성이 주거지를 이탈한 지 사흘 만에 검거됐다.

▲ 공개수배된 '전자발찌' 훼손 60대 남성 모습. [창원보호관찰소 제공]

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께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날 공개수배된 김 모(62)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 씨를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입건,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신병을 법무부 밀양준법지원센터에 인계할 예정이다.

검거 당시 김 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옷차림은 도주 당시처럼 검은색 정장 및 구두에 분홍색 셔츠를 입은 상태였다.

경남 창녕에 거주하는 김 씨는 지난 25일 밤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경북 고령을 거쳐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이어 26일 새벽 2시 55분께 순천의 한 주택가 노상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량과 핸드폰도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경남·전남경찰청에 보내 수사 공조를 요청했고, 27일 전남지역 택시기사의 제보를 통해 김 씨 동선 추적에 나섰다. 

공개수배로 전환한 경찰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 김 씨가 27일 낮 12시 26분께 벌교에서 출발해 오후 1시 50분께 진주에 도착하는 무궁화호를 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주 반성역에 도착한 김 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25분께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함양으로 이동한 뒤 저녁 여관에 투숙했다.

일련의 동선을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하던 경찰은 28일 오전에 여관에서 퇴실한 김 씨를 함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한 버스정류장에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지인 순천에 연고가 있는지 조사되지 않았으며, 범행 과정에 조력자는 없는 걸로 보인다"며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정황도 안 나온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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