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독일, 연방군 장교 체포…"북한 관련 기밀문서·불법 무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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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군 장교 체포…"북한 관련 기밀문서·불법 무기 압수"

김당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5 09:26:54
특수폭발물(IEDs) 부서 근무자…핵무기 제조 사용 스트론튬-90 등 확보
독일 국방부 "연방군 무기 아냐"…슈피겔 "옛 소련 블록 창고서 나온 것"
독일 경찰이 독일 연방군 소속 장교 자택을 압수수색해 방사성 물질과 북한 관련 기밀문서를 발견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 업무 수행 중인 독일연방군(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독일 방위청 홈페이지 캡처]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와 '슈피겔' 등 언론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연방군 소속 대위를 체포해 군사무기관리법 위반과 방사성 물질 불법취급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올해 32세로 독일 연방군 소속 특수 폭발물(IEDs) 부서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대위는 최근 미국으로 소음 억제 기기를 소포로 보내려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프랑크푸트국제공항 세관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지난 12일 자택을 수색한 뒤 체포됐다.

독일 경찰은 이 남성의 집에서 AK-47 소총, 대전차 및 대공 무기, 수류탄 등 불법 무기를 압수했으며 의료용과 산업용, 핵무기 제조에 모두 사용되는 방사성 물질 스트론튬(Strontium)-90도 상당량 확보했다. 다만 독일 국방부는 압수한 무기들이 독일 연방군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슈피겔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무기들이 옛 소련 블록 창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독일 검찰은 또 자택 수색 도중 독일 연방정보부(BMD)의 북한 관련 기밀문서들이 발견돼 독일 연방군 군사정보국(MAD)이 조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련 기밀문서들의 입수 경로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독일 방위청도 지난 14일 연방군 작전사령부 책임지역의 군인 주택을 수색하는 동안 광범위한 무기와 탄약 재고, 그리고 기밀문서가 압수되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정보보호 및 군인 신변보호를 위해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논평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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